이준호가 KBS2 드라마 `김과장`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촬영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원섭섭하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첫 악역 연기에 대해서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정말 기뻤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김과장`은 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큰 공부가 된 현장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중한 만큼 애착이 가는 장면도 많았는데, 이준호는 그중 18화 엔딩을 장식했던 `티똘과 먹소의 연합`을 기억에 남는 신으로 뽑았다.
박영규(박현도 역)의 계략에 빠진 이준호는 남궁민(김성룡 역)의 도움으로 구치소에서 빠져나왔고, 둘이 합심해 반격을 가한 것.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두 남자가 함께 어깨를 맞대고 TQ그룹 문을 박차고 들어서면서 대반전을 선사한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