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신생아 로타바이러스가 집단으로 발생한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9명의 신생아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강서구 보건소에서 미즈메디병원에 대한 추가 환자 발생여부와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총 29명(10명 증상, 19명 무증상)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생아실 의료진과 종사자,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과 신생아 침대, 체중계, 모유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소파에서 총 6건의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미즈메디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입소한 산후조리원 대상 역학조사 결과 접촉 신생아 44명 가운데 추가 5명의 로타바이러스 감염(무증상)을 확인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5세 이하 영유아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감염되면 구토와 발열, 설사와 탈수 증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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