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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삼성동 방문, 누나 박근혜 영장심사 무슨 조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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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59)씨가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만씨는 30일 오전 9시 30분경 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방문했다. 부인 서향희씨와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동행했다.
박지만씨는 1989년 처음 마약을 사용해 구속됐고 전역 후 죽은 어머니가 세운 육영재단에 들어가 이사를 지냈으며 1991년 삼양산업을 인수했다.
그러나 이후 삶은 파란만장했다. 중독 및 의존 증상으로 1989년부터 2002년까지 마약 투약으로 인해 여러 차례 구속수감돼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는 아들이라는 비난과 부모를 잃은 충격 때문이라는 동정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박지만씨는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이던 김대중을 지지하는 등 이색 행보를 보기도 했다. 2000년 삼양산업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상호를 EG로 변경했고 2004년 12월 14일에 16세 연하인 서향희 변호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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