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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부, 개발호재 타고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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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부지역에서 업무단지 개발과 지하철 개통 등의 호재를 입은 단지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남양주 등의 지역에서 올해 약 4,500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 460가구를 선보입니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3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밖에 하남시에서는 문영종합개발이 하남 미사지구 업무시설용지 5·7블록에 `퀸즈파크 미사2차` 오피스텔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19~23㎡ 총 593실 규모로,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도보 3분 이내의 초역세권 입지입니다.
남양주시에서는 신안이 상반기 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공급합니다.
전용 84㎡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오는 2022년 별내선이 개통하면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강남을 기점으로 경기 남부권에 치우쳐 있던 개발이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며 "입지적으로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서울 강동, 하남, 남양주 등의 개발이 본격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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