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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정유미, 첫 예능 신고식 합격점..'윰블리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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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을 통해 배우 정유미가 ‘윰블리’로 등극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예능 ‘윤식당’에서 정유미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윤식당을 오픈하고 불고기를 메인으로 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 윤식당의 사장인 윤여정과 상무 이서진의 옆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은 물론 두 선배를 알뜰살뜰하게 보필하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중들을 만나왔던 정유미지만 ‘윤식당’ 안에서만큼은 여배우가 아닌 인간 정유미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화려한 메이크업도 의상도 없다. 하지만 꾸밈없는 민낯과 수수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섬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며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정유미의 현실 매력 덕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도록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정유미는 데뷔 이후 첫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예능 초보’답게 출국 전 윤여정, 이서진과의 첫 만남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긴장이 풀린 듯 “전 설거지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라며 해맑게 웃는 그녀는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뒤이어 셰프들의 노하우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열혈 필기 신공을 선보이는 정유미의 모습은 보조셰프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발리로 넘어간 정유미는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윰블리 그 자체였다. ‘윤식당’ 오픈 전 연습 삼아 만든 음식들을 볼이 빵빵 해질 정도로 먹으며 맛있다고 외치는 그녀의 얼굴에는 사랑스러움이 한껏 묻어났다. 또한 정유미는 다음날 있을 식당 오픈을 위해 홀로 주방을 정리하는 등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윤식당의 완벽한 보조셰프로 거듭났다.
서슴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 고양이를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고, 만나는 동물마다 간식을 나눠주며 독보적인 친화력을 보여준 정유미의 모습 또한 ‘윤식당’만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제 막 시작 된 윤식당의 공식 해피바이러스, 막내둥이 정유미의 ‘섬 라이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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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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