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 기업인 유테크가 드론 전문업체인 에이디이와 손잡고 드론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유테크는 지난해 에이디이의 지분확보와 양산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해 국내 최초로 풀 프레임 리얼카본의 고정익 드론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미국 군수 연구소인 ARA 사와의 협약을 통해 비바체의 운영 및 기체 제조기술의 이전받았으며, 이에 따른 자체 양산 라인 제조와 생산, 그에 따른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모델명 `비바체`로 불리는 해당 드론은 날개길이가 1.5m, 본체길이 1m, 자체무게 2Kg 의 고정익 드론으로, 1인 운용 기술 등이 적용돼 국내 산악지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양사는 ARA 로부터 이전 받은 기체기술 등을 내재화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VTOL 시험기체 제작 및 안정적인 비행에 성공하여, 2017년 하반기 중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TOL 기는 1시간 이상의 비행과 수직 이착륙 등이 가능해 공공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내 양산제조에 성공한 `비바체`는 ARA 사의 지상무인 감지센서PATHFINDER 등과 연계할 경우 15Km 밖에서 침입여부를 감지하고 런처를 통해 해당위치로의 자동비행 및 정찰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 시스템은 군 경계시스템과의 연동과 해외 송유관 등에 대한 경계시스템으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에이디이는 드론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솔루션인 재머와 드론디텍터도 개발완료에 따른 시험을 진행중이며, 오는 6월에 개최되는 파리에어쇼에서 일반 공개와 런칭쇼 이후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드론의 개발 및 제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드론 제조 외 재머 등의 안티 드론 제품 공급을 통해 드론 플랫폼 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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