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색조화장품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 올해 상반기에 본점을 비롯한 10개 점포에 색조화장품 매장 16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색조화장품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17.8%로 기초화장품 성장률 3.9%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본점에 `잉글롯`과 `어딕션`을 입점하고 4월 말까지 점포별로 `입생로랑`, `조르지오아르마니`, `어딕션`, `문샷` 등 다양한 색조화장품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박희진 롯데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경기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립스틱 효과, 가치소비 등의 영향으로 색조화장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브랜드 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색조화장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