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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후-휴메이저 JV 설립, 한중 기업 협력으로 아시아 두피·헤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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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기업 (주)휴메이저가 중국 화장품사 한후(韓后)의 30억 투자를 유치하고 최근 조인트벤처 설립 및 계약 체결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과 갈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운 상황에서 중국 대표 로컬 화장품사 `한후`와 JV를 설립하며 한중 기업 협력으로 아시아 최대 뷰티 시장인 중국으로의 직 진출 길을 마련한 것이다.

전세계 화장품 수입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여전히 수입 화장품의 수요가 높지만, 최근 1~2년 사이 중국 내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신제품 출시 주기를 글로벌 브랜드보다 더욱 짧게 가져가며,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의 효능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컨셉과 제품 패키지의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식물성 약초 및 천연재료를 첨단 과학 기술로 가공한 화장품 등 중국인의 식습관이나 문화, 피부 특성에 근거한 맞춤형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후는 이런 중국 내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브랜드로 마스크 팩, 알로에수딩젤 등을 내세운 자연주의 스킨케어 컨셉으로 김수현, 전지현 등의 한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중국 내 2030 소비자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또한, 중국 전역의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은 물론 온라인 판매에 있어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수출 기업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유통과 마케팅의 현지화에 대한 시행착오없이 좋은 제품을 다양한 유통채널로 공급할 수 있어 한후 - 휴메이저 JV의 중국 시장 직 진출시 목표로 삼은 3년 내 2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한후 - 휴메이저 JV가 전개 할 주력 품목은 더모 두피 ·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탈모샴푸, 천연샴푸, 두피 스케일링 제품 등 기능성 두피케어 제품으로 위생허가가 완료되는 올 6월을 기점으로 중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휴메이저 관계자는 "중국 대표 로컬 화장품사 한후와의 합작을 통해 2015년 기준 1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중국 샴푸 수입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수출 경로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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