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돌아온다.
지난해 2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송하윤의 1년여 만의 컴백이다.
송하윤은 `쌈, 마이웨이`에서 홈쇼핑 회사의 계약직 상담원 백설희로 분해, 남자친구 김주만 역을 맡은 배우 안재홍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백설희는 정규직 사원이라는 것 외에 딱히 내세울 것 없는 김주만과 6년째 열애 중이다. 그가 고생해서 번 돈이 아까워 뭐 하나 사달라고 조른 적도 없는 속 깊은 여자친구다. 하지만 김주만이 족발집 체인을 거느린 부유한 집안의 딸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둘의 연애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과연 이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을지, 아니면 `청춘의 덫`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한 백설희의 절친인 최애라 역에 캐스팅된 배우 김지원과의 워맨스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든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 김지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
한편, 송하윤은 2005년 드라마 `태릉선수촌`으로 데뷔해 `유령` `내 딸, 금사월`, 영화 `제보자` `화차`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전세계에서 제작된 웹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K웹페스트 영화제`에서 `널 만질거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