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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2평 고시원?..'PD수첩' 청년 주거문제 실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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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에서 청년 주거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대학생들이 열악한 주거 공간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 주거문제의 실태를 보도한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대학생들은 주거비용과 생활비로 고군분투하며 최저주거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한두 평 남짓한 좁은 방으로 내몰리기 십상이다. 서울 대학가의 방은 평당 월세 16만 3천 원, 강남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 15만 8천 원보다 비싸다.
고시텔에 거주하는 대학생 비율은 12.2%로 제작진이 찾은 대학가의 고시원은 가장 큰 방이 7.54㎡(2.28평)에 월 37만 원이었다. 주거기본법상 최저주거기준 1인 가구 주거면적인 14㎡(4.23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500~1000만 원 정도의 보증금을 감당할 여유가 없어 보증금이 없는 고시원을 선택한다.
서울시 1인 청년 가구 36.2%가 주거 빈곤, 그 가운데 1인 대학생 가구의 70%가 생활비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에 지출하는 ‘주거 빈곤층’이다. 학생들은 방 한 칸을 지키기 위해 본업인 학업을 미루고 노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국내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1.53%로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기숙사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민자 기숙사의 정보공개 청구를 위한 소송을 진행한 한국도시연구소와 참여연대, 민달팽이유니온은 운영비용을 학생들이 부담하고 있는 현실과 대학생들이 겪는 주거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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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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