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교수가 여제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모 대학 여학생(20) 2명이 A(55)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냈다.
이들은 A교수가 각각 같은해 4월과 5월 회식자리에서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한 달 만인 같은 해 12월 또 다른 여학생(20)이 A교수로부터 해외 연수 중 추행당했다고 고소장을 냈다.
3건의 범죄 사실 중 일부는 현장에서 A교수의 추행을 직접 본 목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은 A교수를 올해 1월 직위 해제했다.
한편, 교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