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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 0.01% 상승…관망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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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 전국의 아파트 값이 0.01%, 전세가는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을 기록했고 전세가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진 0.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매매가의 경우 봄 이사철 성수기를 맞이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3월 미국 금리 인상과 5월 조기대선, 대규모 입주물량 예정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강원 0.08%, 전남 0.07%, 서울은 0.05% 상승했고, 광주(-0.07%)와 충북(-0.06%), 경북(-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은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종로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은 상승폭 확대됐으나, 성북구가 하락 전환, 노원구, 중랑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했습니다.
강남권은 교통, 학군 등 거주환경이 양호한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천구는 상승 전환되고 동작구, 관악구 등에서 지난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여 전체적으로 0.07%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세가는 만기 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와 금리 부담,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강원 0.09%, 전남 0.08%, 경남 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0.47%), 충남(-0.09%), 제주(-0.08%) 등은 떨어졌습니다.
서울 강북권은 도심 출퇴근이 용이한 종로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에서 상승폭 확대됐으나, 성북구는 대형 평형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0.03%)을 유지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관내 대단지 입주와 인근 미사강변도시 입주물량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나, 접근성이 양호한 관악구, 금천구와 대기수요가 많은 강남3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0.0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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