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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위의 집’ 김윤진, 월드클래스 ‘갓윤진’ 포털 사이트 메인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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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이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포털 사이트 메인을 올킬,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이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그리고 임대웅 감독이 참여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열린 ‘시간위의 집’ 제작보고회는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유쾌하고 훈훈한 배우들의 케미가 더해져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간위의 집’ 제작보고회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는 집을 배경으로 한 작품의 특성을 살려 “‘시간위의 집’에 초대합니다”라는 콘셉트로 기획,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제작보고회를 통해 공간적 배경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캐릭터 특별 영상과 제작기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3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시간위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윤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아싸, 드디어 나한테도 이런 대본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세븐 데이즈’ 이후로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이지만 감동도 있고, 스릴도 있고, 반전도 있고, 액션도 있는 정말이지 알맹이가 꽉 찬 가족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옥택연 또한 “대본을 받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땐 충격적이었다. 서너번 다시 읽고, 이렇게 매력적인 스토리에 참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윤진 선배가 캐스팅 된 사실을 알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스토리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두 배우가 보여줄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조재윤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배우가 아니었던 시절, 길거리에 붙어있던 ‘세븐 데이즈’의 포스터를 떼어가 판넬을 만들었을만큼 김윤진씨의 팬이다. ‘시간위의 집’ 촬영 도중 이 판넬을 가져와 윤진씨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김윤진이라는 최고의 배우와 함께할 수 있기에 기꺼이 참여했다”는 놀라운 뒷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표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은 “하우스가 집을 뜻하기도 하지만 가정, 가족이란 뜻도 있다. ‘시간위의 집’은 한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을 그리는데, 두 가지 포괄적인 의미로,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집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을 풀어나가고 헤쳐나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의 배경이 된 ‘미희’의 집은 세트가 아닌 실제 오래된 가옥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는데, “전국의 집이란 집은 다 뒤졌다. 수 만 킬로미터, 수 백 시간을 찾은 끝에 우연히 발견했다. 낡고 소중한 집이기에 2층에서 촬영을 할 때에는 일부 스탭들만 올라와 촬영을 하는 식으로 집이 손상되지 않게 조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간위의 집’을 통해 40대와 60대의 미희, 25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인 김윤진은 “분장을 위해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했고, 풀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헤어 드라이어로 말려야 했다. 온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나이 든 미희는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목소리나 걸음걸이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는 말로 완벽한 연기 뒤 숨겨진 노력에 대해 전했다.

최 신부로 변신한 옥택연은 “(사제복을 입으니) 저도 모르게 몸가짐이 바르게 되고 항상 기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촬영하면서 장난을 많이 쳤는데, 그러다가도 항상 ‘기도합시다’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서 촬영 당시 사용했던 실제 소품들로 ‘키워드 소품 토크’가 진행됐고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은 각각 흰 머리 가발, 천주교 성경, 수갑에 얽힌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5년 전 그 날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영화의 설정에서 차용한 ‘25년 전 배우들의 과거 사진 토크’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김윤진은 배우 최재성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이 공개돼 변치 않은 아름다운 방부제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옥택연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자칭 ‘패션피플’ 훈남 중학생 조재윤의 사진 또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시간위의 집’ 제작보고회에서는 화이트 데이를 맞아 깜짝 이벤트가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택연은 김윤진에게 미리 준비한 사탕 꽃다발을 전했고,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김윤진은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받았을 때보다 더 기분 좋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조재윤 역시 미리 준비한 사탕을 사회자인 박경림에게 직접 전달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예비 관객을 향한 인사말로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은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 영화다. 묵직한 주제를 전하는데 과연 사랑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다. 다들 그 사랑을 영화관에서 확인해달라”는 당부를 전했고, 옥택연은 “많이 추운 날씨에도 모든 배우, 스탭들이 으쌰으쌰 힘을 합쳐 찍었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조재윤은 “세계 탑 여배우 김윤진, 물광배우 옥택연, 절도전문 조재윤이 만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다. 극장에서 ‘시간위의 집’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는 재치있는 인사를 전했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세 배우의 훈훈한 케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포털 사이트 메인을 올킬, 화제를 모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오는 4월 6일 개봉,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이야기와 색다른 장르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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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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