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민희는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업영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평소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두는 편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희는 "주어진 작업에 만족하는 중이다. 현재 연기를 할 때 그 과정에만 몰두하고 그걸로 모든 것이 채워지길 바란다. 지금 내게 홍상수 감독과 작업하는 모든 과정이 너무 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