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12일로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시 30분께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오후 6시 30분쯤 청와대를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전에는 "오늘 저녁에 청와대에서 퇴거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이날 삼성동 복귀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청와대 안팎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 오후 5시를 넘어 청와대 경호실과 경찰 등 박 전 대통령의 이동을 위한 준비팀이 필요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청와대 참모 및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