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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미홍, 탄핵심판 선고 시간 앞두고 작심발언 "인용되면 목숨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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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싸우다 죽겠다”고 말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8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전북본부와 전주 오거리에서 태극기집회를 개최한 뒤 본인의 SNS에 소감과 각오를 밝히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에서 정 아나운서는 “밀가루 세례나 계란 투척 정도는 각오하고 갔는데 아무 일도 없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길거리에서 박수 치고 격려하시는 시민들도 꽤 있었다”며 “전주 집회는 대성공”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애당초 열리기 어려운 집회였음에도 꿋꿋하게 새로운 역사를 만드신 탄기국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청주, 대전, 광주 심지어 경남에서까지 와주셨던 애국 국민 여러분 존경한다.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미홍 아나운서는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아나운서는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고영태)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겠다”면서 “싸우다 죽겠다”고 적었다.


다음은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전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전주 집회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행진 중에 밀가루 세례나 계란 투척 정도는 각오하고 갔는데, 손가락 욕설 던지는 몇 명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을 뿐아니라, 심지어 길거리에서 박수 치고 격려하시는 시민들도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분위기랄까? 기껏해야 몇 십 명 나와 소리나 지르다 말겠지 했을텐데, 적어도 200m 이상의 긴 행렬이 보무도 당당히 전주 도심을 휩쓸며 행진하니 놀라는게 당연합니다. 전주는 99% 가 탄핵 찬성이랍니다. 길 가 전신주마다 세월호 관련 표지판과 곳곳에 대통렴퇴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차량 수배도, 비디오 촬영도 협조가 안되고, 장소 허락도 못받을 뻔 했답니다. 애당초 열리기 어려운 집회였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새로운 역사를 만드신 탄기국 전주 본부 박철균 본부장님 감사드립니다. 또 청주 대전, 광주 심지어 경남에서까지 와주셨던 애국 국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전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시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태극기 집회는 애국 집회의 롤 모델로서 세계에 수출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무혈 혁명 완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애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해냅시다.
역에서 바로 헌재 앞으로 갈 예정 입니다.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습니다.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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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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