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변 아파트, 집 값 상승 껑충… 분양시장서 완판행진 `눈길`
3월 공급 앞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문의 잇따라, 수요자 관심↑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호수공원 변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서다. 이렇다 보니 매매시장에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분양시장에서는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변에 지어진 `청라한화꿈에그린`(2012년 3월 입주) 전용 102㎡는 현재(2월) 4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월(2016년 2월)대비 2.17%상승했다. 반면 같은 서구 입지에도 호수공원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인근 단지의 전용 101㎡은 같은 기간 보합세를 이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동성 17단지`(1994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 간 10.07%(3억 4750만원→3억 8250만원) 상승했다. 이는 호수공원과 거리가 떨어진 타 단지의 같은 주택형 상승률인 2.99%(3억 3500만원→3억 4500만원)를 크게 웃돈다.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형성 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2014년 12월 분양)` 전용 97㎡은 지난 2월 6억 9299만원(40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6억 862만원, 31층 이상)대비 13.86%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규제에도 호수생활권 분양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11.3부동산 대책 전인 지난해 8월, GS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서 공급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호수공원과 맞닿은 입지로 평균 26.35대 1이라는 경쟁률로 완판됐다.
대책 후에도 호수생활권 아파트의 인기는 높았다. 금호산업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는 계약 7일만에 조기 완판됐다. 청약 당시 총 581가구 모집에 1362명이 접수하며 평균 2.34대 1로, 규제 전과 비교 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함에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적극 계약에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자수요가 걷히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호수공원 변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며 "호수공원은 희소성이 높은데다 음악분수, 박람회 등 다양한 문화 및 공연 등의 이벤트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호수공원 변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홍보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 총 4개의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동탄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호수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동탄 호수공원이 바로 북서측에 있어 집 가까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동에서는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탄 호수공원은 축구장 105개 면적인 75만여㎡ 규모로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문화, 쇼핑, 휴양시설 등이 들어서는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원에는 △데크산책로 △창포원 △현자의 정원 △갈대초지원 △다랭이원 △숲속체험원 △수변문화광장 △네스트가든 등 곳곳에 산책로와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또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이 들어서는 교육시설 부지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호수공원 주변으로 문화·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에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 등의 동탄2신도시의 주요 도로망이 있어 이를 통해 SRT 동탄역,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널찍한 동간거리를 확보하였으며, 호수공원 조망세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동간 배치와 조망특화세대 개발에 신경을 썼다. 또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파룸, 드레스룸, 4~4.5Bay 등 최근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신평면과 주거서비스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74㎡A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주방/식당 옆 알파룸을 활용해 신혼부부들의 육아중심의 생활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유일하게 4.5Bay로 설계된 전용면적 74㎡B는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전면에 배치된 침실 3개와 거실, 알파룸 등을 각각의 방으로 활용해 기숙사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4㎡A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 및 환기가 유리한 구조이며 전면 침실 3개와 별도의 알파룸 구성으로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3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로 이뤄진 전용면적 84㎡B는 두 개의 알파룸이 조성돼 있으며, 침실2와 침실3사이의 알파룸을 가족실로 꾸며 가족중심형 생활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울림마당, 햇살마당, 나눔마당 등의 테마공간과 풀내음길, 풀꽃언덕길 등의 테마 산책로가 마련돼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단지 내 커뮤니티 가로인 `그린 프롬나드`를 중심으로 스포츠센터, 맘스허브,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경로당, 맘스프라자, 휴게데크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단지간 교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입주 이후에는 아이파크만의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이돌봄, 산후도우미, 실버케어 등 아이부터 임산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보호·관리해주는 `아이 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주민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아이 커뮤니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입·퇴거 지원, 차량정비 및 카셰어링, 구매 및 민원대행 등의 `아이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및 문화생활, 종합검진, 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아이 리빙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프리미엄이 검증된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또한 아이파크 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 만큼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방교리 29-1번지 일대에 3월 중 개관되며,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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