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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 넘은 사드 보복, 평창올림픽까지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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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 넘은 사드 보복, 평창올림픽까지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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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이 거세지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평창올림픽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한 홍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오는 7일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를 통해 `2018 평창`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세계 각국에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홍보전시회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또 조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기관 누리집에 `2018 평창`의 배너를 내보내고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사드 보복성 조치로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리면서, 문체부의 이 같은 전략들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273만명 중 중국인은 90만명으로 33%에 달합니다.

강원도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전년보다 증가한 300만명이지만, 중국의 한국 여행 금지령으로 오히려 그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중국은 지난 주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랴오닝 성 둥강시와 단둥시, 저장 성 항저우 등에 자리한 15곳의 롯데마트가 소방시설 부적합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중국 여행사이트에서 한국여행 상품이 삭제되고, 대형매장인 `다룬파`에서는 롯데 상품이 철거되는 등 도를 넘어선 중국의 보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동·동남아시아 등 시장의 다변화, 개별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 중국 본토에 직접적인 홍보는 하지 못 하고 있지만 홍콩과 대만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에 평창올림픽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의 태도가 바뀔 수 있을 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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