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으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3일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92억원, 영업손실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5% 줄었는데, 이는 계획된 사업 구조조정과 업황 부진으로 렌즈사업부문 수주량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역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종속회사인 베트남 법인 및 중국 동관, 충칭법인(Holyopics)의 자회사 매각 등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렌즈사업부문의 처분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부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터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데 이어 에이치이앤엠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난 1월 흡수합병한 후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중 30억원 규모의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정산작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본격화로 손실을 모두 털어낸 만큼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엔터사업의 결실들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신설한 음반사업부에서도 지난달 1일 국내 유수의 프로듀서와 음원 유통계약 체결 후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하는 등 사업진행이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1분기부터 실적이 서서히 회복돼 상반기엔 흑자 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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