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남보라는 실제 13남매 중 둘째이지만 주로 주인공의 여동생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저는 실제 맏딸인데 여동생 역을 맡으면 정체성 혼란이 온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MC들은 "극 중에서 만난 오빠들이 누가 있냐"라는 질문에 그는 "처음 오빠는 소지섭이었다. 그때는 신인이었고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못 했는데 엄청 잘해주셨다. 현장에서 떨고 있을 때 챙겨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따.
또한 그는 "오빠로 김수현, 천정명, 김남길 오빠가 있었다"라고 하자 MC들은 "웬만한 남자들은 눈에 안 들어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보라는 바로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