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의 지난해 운용 수익률이 4.75%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은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7년 제2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금운용결산 안건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다른 연기금보다 다소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금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2012년 7%에서 이듬해 4.2%로 하락했으나 2014년 5.2%, 2015년 4.6%, 지난해 4.75%로 안정된 성과를 유지해왔습니다.
정진엽 장관은 이어 "국민연금의 퇴직 운용인력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지방 이전에 따른 인력 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기금운용 인력에 대한 보수 인상, 조직도 강화, 전주 생활을 위한 정주 여건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민간 금융회사 대비 75% 수준인 기금운용인력의 급여를 상위 25%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이날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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