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가 화난 진짜 이유, "유럽이 미국보다 경기 좋다."
Q > 2월 PMI, 유럽 '56' 미국 '54.3'… 6년만 상회
현재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제조업에 대한 리쇼어링 정책과 리프레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의 2월 PMI지수가 6년 만에 미국의 PMI지수를 비교적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로 인해 종전에 가지고 있던 달러가치, 유럽통화 문제, 경기인식 등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Q > 분기별 성장률, 유럽이 미국보다 '견실'
유럽경기가 미국경기 보다 부진하다는 시각이 팽배했지만 이미 지난 해부터 유럽 성장률은 미국보다 높았다. 미국경기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평가가 지속되었으며 유럽경기는 유로존 각국의 복잡한 정치일정 등으로 인해 저평가되어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유럽의 작년 성장률은 1.7%, 미국은 1.6%였기 때문에 유럽경기가 미국경기보다 부진하다는 시각에서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
Q > 브렉시트 등에 따른 부담 '과대 평가'
시장의 일반적 인식과 달리 유럽경기가 미국경기 보다 좋은 것은 ECB의 금융완화정책이 Fed보다 더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브렉시트 등에 따른 유로존의 부담이 과대평가된 점도 있다. 또한 독일의 강소기업들이 독일경기를 견실하게 만들어나감으로써 유럽경기를 탄탄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유럽의 성장률도 미국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다.
Q > 비전통적 통화정책, Fed가 ECB보다 커
Fed의 통화정책은 경제지표가 뒷받침되면 출구전략을 바로 추진하지만 ECB는 Fed보다 신중한 통화정책을 고수한다. 때문에 ECB는 경제지표가 뒷받침되더라도 회원국마다 경기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경기와 물가지표를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렇게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한 자세가 유럽경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Q > 금융위기 달러 가치, '달러인덱스'로 평가
3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트럼프의 뉴딜정책 등 달러강세 요인에도 달러인덱스는 하락했으며 현재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74%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경기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달러인덱스가 정체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Q > 유럽재정위기 이후 달러인덱스 20% 상승
유럽 재정위기 이후 달러인덱스는 20%가 상승했다. 이는 미국경기 회복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승한 것이 아니라 유럽측 요인이 반사적으로 작용해 달러인덱스가 상승한 것이다.
Q > 미국 불이익, 저평가 혜택 본 독일 때문
- 유로 가치, 19개 회원국 중 중간선 설정
- 독일 등 핵심국, 자국 여건대비 저평가
- 그리스 등 취약국, 자국 여건대비 고평가
- 유로 약세 혜택, 핵심국에 집중되는 단점
Q > 주요 예측기관, 유럽 성장률 조정하지 않아
- 3월 네덜란드 총선, 극우세력 득세 영향
- 3월 브렉시트 협상, '하드'냐 '소프트'냐
- 5월 프랑스 대선, 르펜 후보 '급부상' 좌우
- 9월 독일 총선, 메르켈 총리 4연임 영향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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