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에 3대 2로 승리를 거두고 잉글리시 풋볼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무리뉴 맨유 감독이 "사우스햄튼전은 즐라탄이 지배했다"라고 극찬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사우스햄튼과의 결승전에서 즐라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즐라탄은 원톱으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2대 2로 맞서던 후반 42분 헤딩 결승골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즐라탄은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평점에서 9점을 받았고 경기 최우수 선수에까지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맨유 감독은 즐라탄을 칭찬하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이 매우 뛰어나 연장까지 가는 줄 알았다"라면서 "사우스햄튼전은 즐라탄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매우 뛰어났고 조그마한 차이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맨유는 EFL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