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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김지한, 응징 대신 용서 택했다…배려의 아이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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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배려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자신을 속인 배민규(이용주 분)에게 응징이 아닌 용서를 베풀며 더욱 더 완벽한 훈남으로 거듭난 것.

지난 23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62회에서는 의료사고 사실을 속인 민규를 용서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자책하는 석훈(김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충격에 휩싸인 자신을 위로해주는 설화(류효영 분)에게 “기억을 잃고 속수무책으로 속은 나 자신이 제일 끔찍하다”라고 스스로를 원망하는데 이어 “병원으로 돌아가 다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환자가 돌아오는 것도 아냐. 여전히 나는 아무 기억도 안난다”라며 본인에게 책임을 물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상처받을 가족들을 위해 모든 사실을 밝히려는 두나(홍다나 분)의 말을 가로막고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는 모습에서는 가족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 감동을 더하기도.

?이 밖에도 그의 다양한 ‘배려 왕’ 다운 면모 또한 눈길을 모은다. 아들이 의료사고를 뒤집어 썼다는 말에 분노한 금정도(안내상 분)에게 농담을 건네며 안심시키는가 하면, 모든 게 자기 때문인 것 같아 우는 두나를 오히려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등 착하고 속 깊은 모습을 보여줘 호감 캐릭터로 한층 더 성장함과 동시에 자칫 잘못하면 어두워 질 수 있는 극의 내용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며 주인공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천사네, 천사야.. 난 저렇게 못한다”, “속 깊은 것 봐..! 진짜 저런 오빠가 있었다면 소원이 없겠다”, “저런 아들 있으면 저 주세요~”, “김지한 연기 물 흐르듯이 정말 잘한다.. 볼 때마다 느끼는 중” 등 다양한 호평을 보내오고 있다.

?이렇게 석훈이 속 깊은 ‘배려의 아이콘’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점차 설화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준상(이선호 분)과 삼각관계에 들어선 두 사람이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많은 고난을 헤치고 애틋한 사랑을 꾸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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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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