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신임 공동대표>
카카오 투자전문 계열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신민균 상무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유승운·신민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민균 내정자는 카이스트(KAIST)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엔씨소프트 기획조정실과 사업부문 총괄 상무, 게임개발 총괄직속 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해 신규 투자 전략을 수립해 왔습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빠르고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민균 내정자를 비롯해 모바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존 파트너들은 검증된 스타트업보다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 팀을 발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신민균 내정자는 "사업보고서나 비즈니스 모델이 없더라도 기술을 갖춘 각 분야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방향의 투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큐브벤처스 관계자는 "벤처캐피털(VC) 분야의 오랜 경험을 쌓아온 유승운 공동대표와 산업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갖춘 신민균 내정자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대표 IT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4개 조합을 결성해 총 1,086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으며, IT/SW 분야 초기 기업 83개사에 약 694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