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코스피 2,100선 부근 도달 동력은?
코스피 2,100선은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모두 투자심리를 바꿀 수 있는 위치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5년 동안 코스피가 박스권 돌파를 못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판단된다. 만약 또다시 박스권 상단에 막힌다면 그동안 많이 상승했던 부분을 차익실현 해야 하는 구간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경기회복과 맞물려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전기전자, 화학 등 주도주가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박스권 돌파 시도는 다를까?
5년 동안 코스피가 박스권 돌파 시도를 할 때 전지전자 업종의 기여도가 매우 높았고, 현재 전기전자 업종의 박스권 돌파 기여도는 66%가 넘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때문에 지금부터는 전기전자 업종이 추가적으로 이익을 높여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2015년 4월 전기전자 업종의 기여도가 15%에 불과했음에도 코스피 2,200선 돌파 기대감이 높았다. 그렇다면 현재의 전기전자 업종 기여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과거처럼 화학, 은행, 운수장비 등의 업종 기여가 골고루 반영되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3월 시장에서 업종 간의 순환매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외국인이 바라보는 국내시장은?
국내시장에 외국인은 패시브 외국인과 액티브 외국인이 있다. 패시브 외국인은 지수를 그대로 추종해 지수 비중만큼 매수하며, 액티브 외국인은 신흥국 전체에 분산투자 해 기계적으로 매수한다. 현재 액티브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전세계 벤치마크 대비 약 1%p 비중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2014년에 2%p 비중축소였기 때문에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망업종
전기전자, 화학, 은행, 증권 업종은 연간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3월 흐름을 기준으로 순환매가 예상되는 업종은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증권, 게임 등 업종에 관심갖는 것도 유효하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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