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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양의지, 요코하마전 '역전 투런포' 작렬… 대표팀 첫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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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30·두산 베어스)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와 평가전에서 양의지가 역전 투런포로 대표팀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대표팀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손아섭이 3루 땅볼에 그쳤고, 이때 박석민이 횡사했다.

이어 타석에선 양의지는 요코하마 우완 필 클라인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미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던, 한국은 평가전 11번째 이닝에서 첫 점수를 올렸다.

김인식 감독은 "양의지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대표티에 힘을 실을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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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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