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가수 양수경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양수경은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양수경은 "푸틴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수경은 "제가 러시아에 갔을 때 그 분이 시장의 보좌관이었다. 그래서 저희를 접대해주셨다. 그런데 점점 바라볼 수 없는 분이 됐더라"며 "서울에 왔을 때 청와대에서 한 번 뵀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지난 1994년 러시아에서 열린 `동유럽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당시 준비위원으로 자리에 참여했던 푸틴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수경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는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지난 2년 동안 밥보다 술을 더 먹었다. 갑작스럽게 겪게 된 이별이 여러 번 겹쳐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나를 놓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는 항상 가수 양수경으로 살았는데 그걸 많이 놓고 살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