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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조윤우, 독보적인 캐릭터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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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우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윤우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 여울 역을 맡았다. 여울은 고운 외모로 독설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 또한 유유자적한 태도로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물이기도 하다.

조윤우의 첫 등장은 짧지만 강렬했다. 긴 머리, 화려한 장신구, 화사한 색감의 한복 등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또한 캐릭터 특유의 정곡을 찌르는 대사를 찰떡같이 소화, 안방극장에 통쾌함과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극 후반부에서 조윤우는 화랑으로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숨이 위험해진 박서준(무명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을 위해 활을 들고 벌판을 뛰는가 하면, 자객들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 박서준을 지키려고 칼싸움을 벌이는 등 과거와는 확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관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방에서 같이 지낸 김태형(한성 역)이 죽는 장면에서 조윤우는 “너 왜 이래!”라고 절규하며 오열했다. 이는 조윤우가 자신도 모르게 화랑에 깊이 스며들고 있었음을 잘 보여주며, 장면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조윤우는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의 만찢남 비주얼과 섬세한 표현력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이에 조윤우가 앞으로 남은 2회차에서 어떤 매력으로 극을 마무리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조윤우를 비롯한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등이 출연한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드라마로,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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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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