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외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용을 구속한 특검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외수는 "촛불시민의 열망과 함성이 더욱 거룩한 의미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신호탄이 되기를 빕니다. 경거망동을 서슴지 않던 망국충들에게도 서슬 푸른 경고가 되겠지요"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