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금호산업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2008년 이후 8년 만에 주주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4,268억원을,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지만, 2015년 4분기 매출채권 환입 210억원을 감안하면 75% 성장했습니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지속적인 차입금 감소로 재무건전성이 회복되고 있고, 원가율 개선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한 수준까지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지연되고 있는 국내외 공항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주택사업 리스크를 대체하고 외형성장 및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주가는
금호타이어 매각 지원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모습이지만 계열사들의 인수 참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반기까지 투자자들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움증권은 금호산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원(2/15 주가 9,520원)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