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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있는 집에서 고양이 키울 때 유의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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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보고 놀란 고양이 <사진=Reddit/Manychairs>

고양이가 있는 집에 아기가 태어났다.

혹시 고양이가 아기를 할퀴지나 않을까 아기 걱정을 더 하게 된다. 하지만 고양이 역시 아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아기와 고양이 어떻게 인사시켜야 할까.

일본의 뉴스사이트 포스트세븐에 지난 8일 오는 5월 출산예정인 임산부의 고민이 올라왔다.

도쿄의 고양이전문병원 도쿄캣스페리셜리스트의 야마모토 원장이 답을 했다.

◇임신중 스킨십은 참아주세요

일단 임신했을 때는 새로운 냥이 기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기르던 고양이는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완전 실내사육을 한다.

화장실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청소 후엔 손씻기를 철저히 한다.

특히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균은 고양이의 입 안에 존재하므로 임신하고 있는 동안은 키스 등의 스킨십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인사는 피해야..고양이가 다가올 때 기다려야

일반적으로 아기와 고양이는 그다지 좋은 궁합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고양이에게 있어 아기란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고 소리도 커다랗기 때문에 무서운 존재다.(개에게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를 안아 무리하게 아기한테 가까이 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고양이의 페이스에 맞춰 자연스럽게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처음엔 아기가 있는 장소에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가족과 함께 있을 때만 아기 근처에 오도록 하는 것이 안심이다.

특히 보호자가 아기를 안고있을 때 고양이가 다가오는 때가 아기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이럴 때는 물론이고 아기가 울 때 고양이한테 간식을 줘서 아기에게 가까이 가면 혹은 가까이 지내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학습시키는 것이 좋다.

고령의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느끼기가 쉽다. 아기가 가까이 오지않는 조용한 방을 마련해 주기를 추천한다.

◇고양이에게도 관심을

한편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의 관심은 온통 아기에게 쏠린다. 상대적으로 어떤 고양이는 골방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그런데 보호자에게 의존도가 높은 고양이는 주인이 상대해 주지 않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아기가 태어나면 바빠지고 정신없지만 애묘와도 잘 놀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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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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