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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탄 분양가 1100만원 돌파…반사이익 누리는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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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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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는 중심상업지구와 SRT(수서발고속열차)동탄역과 인접한 북동탄과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남동탄으로 나뉜다. 지금까지 남동탄은 북동탄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호수공원 개발 호재 등의 이유로 인기리 분양됐다.

    그런데 동탄2신도시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평가 받던 `남동탄`의 신규 분양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3.3㎡ 1,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외면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동탄2 아이파크`(A99·100블록)는 6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평균분양가를 3.3㎡당 1,103만원으로 책정했고, 초·중·고가 단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도보 통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동탄2 아이파크`는 남동탄 지역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해 호수공원과 멀었지만 분양가는 지난 2015년 12월 신안이 처음 분양했을 때보다 3.3㎡당 100만원이상 비쌌다.

    이렇다보니 3.3㎡당 1,000만원 미만의 분양가로 선보인 동탄생활권 내 분양단지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오산시에서 분양했던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계약 시작 두 달여 만인 1월 초 완판됐다. 총 2,400가구의 대단지에다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으로 지정된 오산에서 공급됐는데도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됐다. 화성시 능동에 분양 중인 GS건설의 `신동탄파크자이 2차` 역시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완전판매)을 앞두고 있다. 두 단지 모두 동탄신도시 주변 입지로 동탄생활권 공유가 가능하지만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후반대로 100만원이상 저렴했다.

    업계 관계자는 "남동탄의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을 넘어가고, 11·3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요자들이 생활권에 크게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저렴한 주변 지역단지로 관심을 돌렸다"며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가성비 높은 동탄 생활권 분양단지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 동탄생활권 누릴 수 있는 `오산시티자이2차` 900만원대에 선보여

    GS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인근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사업 5구역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09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02㎡로 구성되며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95%를 자치한다. 특화평면으로 아파트 외 별동의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하고 동 간격을 넓혀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판상형 평면은 전용 59㎡를 포함해 전 주택형이 4베이 이상 구조로 풍부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타워형 평면은 거실의 양면이 개방돼 있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하게 설계된다.

    또한 10월 입주 예정인 1차(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앞으로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도로가 1차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까지 1.7㎞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SRToGTX 등이 지나는 동탄역복합환승센터도 반경 6km 거리에 있다. 게다가 오는 9월 오산 도심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성호대로가 단지 앞까지 연장되면 오산시청까지 약 1㎞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인프라를 누리면서 오산 도심도 가깝지만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미만에 나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산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0월 이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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