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둔화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2월 최근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투자가 개선되고 있지만, 심리 위축영향 등으로 민간소비가 둔화되며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 부분과 주택시장에 대한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의복, 차량 연료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전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주택시장은 공급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부문의 미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고용·민생여건 개선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