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4.4% 줄어든 7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1조1,979억원으로 14.3% 증가했습니다.
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동 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한 데다 전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은 18.9% 증가한 32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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