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 CMO 매출 고성장과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8만 2천 원으로 26% 높여 제시했습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이 4분기 전분기보다 70% 증가한 5,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올해 여러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월 유럽에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시판허가를 받았고, 올해 란투스, 레미케이드의 미국 허가, 휴미라, 허셉틴의 유럽 허가가 예상됩니다.
곽 연구원은 "미국의 의료정책 변화로 올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가 본격화되고, 여러 이벤트가 집중될 것"이라며 "바이오젠, 머크를 통한 마케팅으로 실적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액은 2,946억 원, 영업손실 304억 원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50% 증가한 4,407억 원,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만 리터 1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 15만 리터 2공장도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며 "올해 연간 가동률 40%로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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