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뉴딜 랠리', 다우지수 '2만 시대' 열렸다.
Q > 월가, '다우 20,000 뉴 프런티어 시대' 진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부분 증권사는 트럼프와 관련해 비관론을 쏟아냈다. 하지만 작년 11월 22일 다우지수는 483일 만에 19,000선을 돌파했으며, 이후 다소 주춤거리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42일만인 전일 다우지수는 2만선을 재돌파했다.
Q > 취임 이후, 기업인 출신답게 신속한 행동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막말과 음담패설 등의 트럼프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주가의 비체계적 위험 요소도 감소되었다. 내정각료들은 기업인과 금융인을 중심으로 내정시키면서 뉴노멀시대에 대한 경제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공사를 구별해 부동산 개발업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Q > 아주 구체적인 트럼프 뉴딜 청사진 발표
최근 진행되었던 기자회견과 취임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계획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실망감으로 인해 다우지수의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었다. 하지만 전일 제1단계 청사진이 아주 구체적으로 발표되면서 오늘 다우지수 재상승했다. 트럼프판 뉴딜책 1단계는 50개 프로젝트에 총 1,375억 달러 투입을 발표했으며 단계별로 뉴딜 플랜 청사진을 추가적으로 제시할 것을 시사했다.
Q > 급격한 출구전략 우려 완화, 증시에 호재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심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美연준과 재닛 옐런 의장도 주가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트럼프는 재닛 옐런의 임기를 보장할 것을 밝혔으며, 재닛 옐런 의장도 트럼프 정부와의 공조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Q > 금융완화보다 재정정책이 부양효과 커
- 美 CBO, 재정지출 승수 1.6배로 추정
- 월가, '트럼프판 뉴딜 정책' 추진 기대
- 감세 통한 경기부양 정책도 모색될 듯
- 1980년대 초 '레이건노믹스'를 연상케 해
Q > 감세, 세부담 높은 고소득자 '투자여력' 증대
월가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을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감세정책은 미국기업인들의 경제 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업실적은 동일한 매출액이라도 이익증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세부담이 높은 고소득자의 투자여력도 증대되는 것이다.
Q > 트럼프판 뉴딜책, 건설과 철강업 부상
작년 11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부터 트럼프판 뉴딜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건설과 철강업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산업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른 업종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보다 내수기업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1차 에너지와 방위업종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업종은 트럼프판 뉴딜책과 상관없이 주도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Q > 트럼프 정책 기대로 조정은 쉽지 않아
- 주가수준 평가, 쉴러 교수가 가장 신뢰
- CPPE 지수 27.9배로 고평가 국면 진입
- 시겔, 골디락스 장세 당분간 지속될 듯
Q > 다우 20,000 진입 후 낙관론·조정론 '혼재'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기조인 '親기업, 親증시, 親월가' 시스템을 중시하게 될 것이다. 미국경기는 작년 2분기 이후부터 완만한 회복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 증시로의 그레이트 로테이션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장세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다우지수가 2만선에 진입한 후부터 시장에는 낙관론과 조정론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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