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위한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를 공급한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과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공동체활성화, 전용면적 확대공급 등의 경기도 정책을 결합한 경기도 고유의 주거복지정책으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을 개발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대상자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취약자, 산단근로자 등이며 공급가구 80%를 주요 대상자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이에 청년층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 2개 지역 등 총 4개 지역 따복하우스 29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모집에는 총 749명이 신청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광교가 204가구 모집에 339명이 접수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양 관양이 56가구 모집에 245명, 화성 진안1은 16가구 모집에 108명, 화성 진안2는 15가구 모집에 57명이 각각 접수했다. 지역별 경쟁률은 화성 진안1이 6.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안양 관양 4.4대 1, 화성 진안2 3.8대 1, 수원 광교 1.7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 계층별·평형별로 최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화성 진안1의 사회초년생 20㎡형 공급 물량으로 14가구 모집에 108명이 청약 접수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광교 따복하우스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13-5-1블록에 위치하며 204호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면적 36~44㎡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고령자를 위한 전용 36C㎡ 2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안양시 관양동 1498-1 일원에 위치하며 56호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36㎡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이며 총 56호 중 신혼부부에게 44호, 고령자 및 취약계층 12호를 공급된다
두 곳의 따복하우스에는 입주민 전용 공유공간으로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수원광교지구는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야외놀이터, 오픈마켓, 플리마켓 등을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을 유치하여 입주 후 입주민들의 공동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화성진안1·2 따복하우스는 화성시 진안동 524-3, 882-1번지에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총 31호(전용면적 17~22㎡)가 공급되며 전가구 모두 사회초년생에게 제공된다.
세 지구 모두 입주민이 공동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주후 5년간 공동체 활동 전문가인 따복하우스 플래너를 유치하여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며 이후 입주민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수원광교, 화성진안1·2, 안양관양 등의 따복하우스 홍보관은 수원광교신도시 청사부지내(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지구 청 4-3로트)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신청접수는 홍보관 오픈일인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한편, 따복하우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14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