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린 20일 부산에도 눈발이 날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부터 부산 동래구와 해운대, 기장군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다.
눈의 양은 많지 않지만, 이날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낮 12시를 기해 부산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지역에는 초속 5.6ｍ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점차 강해지며 오후에는 초속 14ｍ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김해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돌풍 경보를 뜻하는 `윈드시어`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북서쪽에 있던 대륙성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오후 늦게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