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출시한 신제품 껌이 화제다.
웅진식품은 `사장껌`, `부장껌`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장껌과 부장껌은 종일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겨냥해 만든 껌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씹으며 답답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틴케이스 겉면에는 얄미운 직장 상사를 묘사한 웅사장, 진부장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껌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지만, 아무리 재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해도 듣기 거북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회사원은 "아무리 마케팅이고, 재미있자고 하는 이름이지만 회사의 간부들을 모욕하는 느낌을 준다"면서 "이렇게까지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웅진식품 마케팅 부문장 김영건 상무는 "사장껌, 부장껌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