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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피의자 신분 출석…구속영장 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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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7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17일 오전 약 30분 간격으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잇달아 도착했다. 두 사람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블랙리스트 작성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약 1만명에 달한다.


특검팀은 이들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솎아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전달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장관과 조 장관을 강도 높게 조사한 다음, 일단 귀가시키고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12일 구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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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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