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해지사실이 공시된 9시 32분 이후 낙폭을 키워 오전 9시 5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3% 내린 1만 80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회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에서 수주한 약 1조 6,157억 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가 이달 15일 해지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11년 매출 기준 19.9%에 해당하며, 당초 계약기간은 2012년 12월 19일부터 2018년 8월 25일까지였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협상 중 발주처 타절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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