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휴면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오는 31일까지 `휴면재산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면금융재산의 현황 분석 결과, 10만원 이하의 소액 휴면재산이 2000억원으로 5365만 계좌,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이 87만 계좌에 1조2000억원 규모로 남아 있다.
특히 20만명의 국민이 전체 휴면금융재산 잔액의 63.6%(9000억원) 규모로 1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17개 은행, 16개 생명보험회사, 10개 손해보험회사와 우체국의 휴면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우선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에 접속, 네모난 연두색 메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공인인증조회를 클릭, 인증서를 선택하고 암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휴면계좌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 휴면계좌 통합조회 방법은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에서도 가능하고,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서는 저축은행의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농협의 경우 인터넷뱅킹의 `계좌조회`메뉴에서 휴면계좌를 직접 조회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