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문화, 관광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올해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민과 함께하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단계별 점검과 범정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마무리 공사단계에 있는 경기장 12곳과 부대시설 등을 차질없이 완공하는 등 모두 3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가상현실(VR)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육성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정농단 논란으로 저하된 문화행정·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그 동안 현 정부의 국정기조로 내세웠던 `창조경제`나 `문화융성` 관련 계획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모두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