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언급하며 "정책본부가 축소 재편됨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 경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각 사에 기술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주문했습니다.
미래성장 사업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융합,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에 철저하게 대비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신 회장은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갖춘 기업만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준법경영위원회 등 도덕성 확보를 위한 장치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임직원 개개인의 도덕적 판단과 자율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창립 50주년이자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며 "롯데의 성장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다는 긍지를 갖고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