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30)과 슈퍼주니어 성민(30)이 1년 9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나란히 제대했다.
김재중과 성민은 30일 오전 9시께 각각 경기도 용인시 55사단, 인천 부평구 17사단에서 군악대 복무를 끝내고 전역 신고를 했다.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수백 명의 팬이 두 사람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특히 김재중의 부대 앞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팬 500여 명이 몰려 `기다렸어 재중아`, `새로운 시작 JJ`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환호했다.
김재중은 팬들에게 경례한 뒤 "동기들 덕분에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다. 밖에서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받고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군 생활 중 힘이 된 걸그룹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많은 걸그룹이 힘이 됐다. 아침 기상을 걸그룹 노래로 시작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인기가 가장 많은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내일 팬들에게 인사하는 스케줄이 있다"며 "그 뒤로는 국내외 많은 분이 기다려줘 공연으로 찾아뵐 것 같다.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성민도 밝게 웃으면서 전역증을 들어 보이고는 팬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는 2014년 12월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뒤 4개월 만에 입대했다.
이로써 슈퍼주니어에서는 성민을 포함해 이특·김희철·예성·강인·신동까지 6명이 전역했다. 현재 동해·은혁·최시원·려욱이 군 복무 중이며 막내인 규현의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