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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데뷔 2년 만에 주연급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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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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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슈퍼루키’로 불리며 `KBS 연기대상 우수상`과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한꺼번에 받았던 배우 곽시양이 올 한해에도 쾌속질주를 거듭해 당당히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이같은 성과는 신인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불과 데뷔 2년 만에 거둔 결실이기에 곽시양의 눈부신 활약에 시청자 눈길이 모아진다.

    곽시양이 올해 거둔 농사는 그야말로 풍년이다.

    3편의 드라마(‘다 잘 될거야’, ‘마녀보감’, ‘끝에서 두 번째 사랑’)와 3편의 영화(‘로봇 소리’, ‘방 안의 코끼리’, ‘굿바이 싱글’)와 1편의 예능프로(‘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고, 4인의 배우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 멤버로서 싱글앨범도 발표했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연기 부문에서는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한 여인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줬던 곽시양은 이어서 방송된 SBS 주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엉뚱하고 귀여운 연하남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 드라마에서 솔직하고 박력 있게 대시하는 곽시양의 돌직구 사랑은 주연 배우 김희애의 가슴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그런가하면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는 주연배우 김혜수의 ‘연하 남친’으로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극중 톱스타 김혜수에게 실연의 아픈 상처를 남기며 돌아섰으니 이쯤 되면 변신이 아니라 배신이라는 농담까지 들었을 정도로 재미있고 인상적인 캐릭터였다.

    또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7년 연상의 배우 김소연과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설렘을 보여줬다. 가상 아내 김소연을 진심으로 챙겨주는 곽시양의 배려심은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며 왜 곽시양이 ‘누나들의 로망’으로 꼽히는지를 말해주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곽시양의 상대역이었던 김희애, 김혜수, 김소연이 모두 연상이며 우연히도 ‘3김’이라는 공통점이다. 미모와 연기력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는 여배우들과 공연함으로써 곽시양은 최대의 행운아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예 관계자들은 “행운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것”이라며 “배우로서 곽시양의 객관적 매력이나 대중적 호감도를 바탕으로 검증된 캐스팅이기에 좋은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제 당당히 주연급으로 올라선 만큼 내년이 더욱 기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할 당시부터 ‘충무로의 샛별’로 주목받았던 곽시양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탄탄한 체격, 미소년 같은 귀여운 웃음과 짙은 눈썹이 풍겨주는 야성적 카리스마를 함께 갖추고 있다. ‘시양’(해가 뜨는 시간)이라는 이름처럼 2017년 새롭게 떠오를 정유년의 햇살이 데뷔 3년차를 맞는 곽시양에게 어떤 성장과 보람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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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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