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사진)이 3~7년 미만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500억원을 투입합니다.
중기청은 26일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일명,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도약패키지 정책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기청에 따르면, 내년 창업도약패키지 정책에는 1,000개사를 대상으로 총 500억원이 지원됩니다.
올해 160개사에 100억원에서 400억원 가량 확대된 규모입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역량증진에 최적화된 주관기관을 신규 선정해, `죽음의 계곡` 극복 특화형 육성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죽음의 계곡`은 기술창업기업 대다수가 업력 3~5년차에 자금고갈 등에 직면해 생존율이 저하되는 등 지속성장의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의 경우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29.0%로, 미국 45.8%, 유럽 44.4%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입니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그간 창업지원사업이 창업준비와 초기에 편중돼 창업도약과 성장단계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성장가능성이 큰 도약단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