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하차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종국과 송지효가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과 송지효는 내년 2월 종영까지 남은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녹화분에 대한 출연료를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송지효 측 관계자는 “송지효와 김종국이 뜻을 모아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아직 기부처나 방법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면서 “아마 그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를 향한 고마운 마음과 최근 일었던 잡음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종국 측 관계자 역시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원년 멤버로서 7년 간 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런닝맨`은 최근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려던 강호동 역시 출연을 고사했고,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과 논의 끝에 내년 2월 종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