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눈물 연기가 안방극장을 함께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김선영은 산부인과에서 아들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 뒤 눈물로 나날을 보냈다. 의사로부터 아들이 동서네와 바뀐 사실을 알고 기절한데 이어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받은 뒤 현실을 믿지 못했다.
김선영은 아들을 키우던 때를 이야기하며 할머니 품에 안겨 눈물 흘리는가하면, 남편에게는 아들을 보낼 수 없다고 오열했다. 말을 잇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김선영의 먹먹한 감정 연기는 보는이들의 가슴을 함께 미어지게 했다.
김선영의 믿고보는 엄마 연기는 이번에도 통했다. tvN `응답하라 1988` 속 절절한 모성애를 보인 `선우엄마`, JTBC `욱씨남정기` 속 워킹맘의 비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한영미`까지 각기 다른 상황이지만 `엄마`의 공감을 자아내는 김선영의 열연은 언제나 화제가 됐다.
이번 작품에서도 `엄마`가 된 김선영이 엄마의 먹먹한 눈물로 시청자를 함께 울린 것. 믿고 보는 열연을 펼치는 김선영의 엄마 연기에 아들이 바뀌는 극적인 상황이 더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선영의 열연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